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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파이썬 키우기: 온도·습도 관리부터 먹이 급여까지 A to Z반려동물 2025. 1. 28. 16:22반응형
볼파이썬은 공비단뱀이라고도 하고 몸을 동그랗게 말아 스스로를 지키는 귀여운 뱀이에요.
성격이 온순해서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어요.
하지만 뱀이라는 특성상 온도와 습도, 먹이 급여 방식 등을 잘 챙겨야 해요.
- 목차
- 희귀반려동물, 왜 매력적일까?
- 나의 환경과 동물 유형
- 사육 준비와 필수 지식
- 책임감과 올바른 입양
1. 온도·습도 관리의 기초
볼파이썬은 스스로 체온을 만들지 못하고, 주변 환경에 따라 몸이 따뜻해지거나 차가워져요.
이런 동물을 “변온동물”이라고 해요.
그래서 사육장 안의 온도를 일정하게 맞춰 주는 게 아주 중요해요.
주로 사육장 한쪽에 열선이나 적외선 램프를 깔아 따뜻한 구역을 만들어 주고, 다른 쪽은 조금 서늘하게 놔두면 좋아요.한편 습도도 신경 써야 해요.
습도가 너무 낮으면 탈피가 잘 안 되고, 너무 높으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.
볼파이썬에게 알맞은 습도는 대략 50~60% 정도예요.
사육장에 물그릇을 넣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습도를 높일 수 있어요.
2. 볼파이썬 사육장 준비
볼파이썬은 은신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요.
무서움을 느끼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 숨으려고 해요.
그래서 사육장 안에 꼭 은신처를 마련해 줘야 해요.예를 들어, 작은 상자나 숨을 수 있는 인공 바위를 두면 마음이 편해져요.
바닥재는 키친타월이나 종이매트를 쓰는 경우가 많아요.
청소하기 쉽고, 뱀이 바닥에서 나는 세균에 덜 노출되도록 도와줘요.
사막 모래나 자갈 같은 재료는 삼킬 위험이 있으니 초보자라면 피하는 게 좋아요.
또 사육장은 충분히 넓게 준비해 주면 뱀이 답답해하지 않아요.
3. 먹이 급여 방법
볼파이썬은 보통 냉동쥐를 사서 녹인 뒤 급여해요.
살아 있는 쥐를 주는 건 위험하기도 하고, 초보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.
냉동쥐는 파충류 샵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.
해동할 때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이는 게 좋아요.가끔 볼파이썬이 먹이거부를 할 때가 있어요.
온도나 습도가 맞지 않거나,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이를 거부하기도 해요.
또 뱀마다 성격이 달라서, 어떤 뱀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요.
그래도 일정 기간 먹지 않는다면, 몸이 약해질 수 있으니 수의사에게 상담해 보는 게 좋아요.
4. 볼파이썬 건강과 주의사항
볼파이썬은 주기적으로 탈피를 해요.
이때 사육장 습도가 너무 낮으면 피부가 벗겨지지 않아 곤란해질 수 있어요.
습도를 높이거나 물그릇을 크게 두어 몸이 쉽게 촉촉해지도록 도와주세요.
탈피가 끝난 뒤 사육장에 남은 헌 피부를 잘 치워 주는 것도 중요해요.먹이를 준 뒤에는 곧바로 꺼내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.
소화를 방해받으면 기도 역류가 일어날 수 있어요.
또 볼파이썬이 사람이 싫어서 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,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을 보호하려고 물 수 있어요.
그러므로 뱀을 만질 때는 천천히 접근하고, 갑자기 놀라게 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.
이렇게 볼파이썬 키우기는 온도·습도 관리와 먹이 급여, 그리고 안전한 사육장 환경이 제일 중요해요.
뱀이라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규칙만 잘 지키면 비교적 온순하게 함께 지낼 수 있어요.
먹이 거부나 탈피 문제도 천천히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돼요.
처음부터 꼼꼼히 준비하고, 뱀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신경 쓰면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거예요.반응형